올여름 응급출동 온열질환자가 벌써 322명!

“장마 후 무더위 온다” – 소방청 올 여름 온열질환자 응급출동 322건, 이송환자 285명에 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대부분 논·밭·공사장 등 야외활동 중 발생 – 사망자 절반 이상 50대 이상 고령층…무더운 낮 시간대 특히 주의해야소방청(남·화영청장)은 장맛비 속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열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국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2년)의 열사병 관련 긴급 출동 1,153건 중 51%가 7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도 열중증 관련 긴급 출동은 이미 322건(2023년 7월 14일 기준)에 이른다고 밝혔다.이들 중 병원 이송 환자는 285명, 현장에서 응급 처치한 환자는 33명으로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소방청은 응급 출동 온열 질환자는 322명으로 이 중 병원 이송 환자는 289사망자 4명을 포함한 현장 응급 처치 환자는 33명이라고 밝혔다.사망자 4명 전원이 야외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해(’22년)119구급차로 이송한 열중증 환자 가운데 사망자 10명도 모두 야외에서 활동 중에 발생하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의 무리한 야외 활동은 피하고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안전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부득이 외출할 때는 가벼운 복장과 테가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물통을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또 지난해 열사병 추정 사망자 10명은 70대 두명, 60대 두명, 50대 두 순으로 50대 이상의 노인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70대 한명, 50대 두명, 20대 혼자 청년층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남·화영 소방 청장은 “어린이와 노약자는 특히 무더위 속에서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부득이 한 야외 활동 시 장시간 작업하거나 혼자서 활동하는 것은 피하고 열 실신, 열사병 등 일사병 환자를 목격하면 서늘한 곳으로 옮긴 뒤 빨리 119에 신고하는 것”을 요청했다.한편 소방청은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폭염대응 구급활동에 나서고 있다. 전국 1,625대의 구급차에 생리식염수와 얼음조끼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 9종을 비치하고 구급차 냉방장치를 점검하는 한편 출동으로 인한 구급공백 발생 시 현장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482대의 폭염대응 팜뷸런스를 지정해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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