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씩 자고 일어나면 어느새 커지고 있는 우리 아기 뒤집기에 성공한 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꽤 앉아서 놀기도 한다. 그래서 백일 전부터 사둔 알부밤보 의자를 요즘 많이 쓰고 있어. 베이비 범보 체어 사용시기
기우퉁스
보통 범보의자 사용 시기는 백일 후부터 가능하다고 하는데, 백일 전에 앉혀보는 이유는 대부분 백일 사진을 연습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나도 백일 사진 찍기 전에 앉아 있는 연습을 좀 해야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을까 해서 미리 앉혀보곤 했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백일 정도에는 아직 제대로 목을 가누지 못하기 때문에 의자에서도 조금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인다.일단 알부 아기 점보 의자 설명에는 백일에서 36개월까지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다행히 몇 번 연습하지 않았지만 100일 사진을 찍으러 가서 그곳에 있는 점보 의자에 자주 앉아 있었다. 집에 가서도 아기가 잘 기울어서 생각보다 자주 앉히지 않은 것 같다. 아직 이유식을 먹이기에도 시간적 여유가 있고 거의 누워서 생활하다 보니 더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그러다가 뒤집기 시작해서 누워있는 것을 답답해하며 점차 앉히기 시작했다. 알부밤보 의자를 선택한 이유
알부밤보 의자는 지인의 추천으로 구입하게 됐지만 처음에는 잘 몰랐던 브랜드였다. 범보의자 검색해보니 잘 아는 유명 브랜드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나도 그중 핫딜 나오면 사려고 했었다. 그러다 지인의 아기가 비슷한 일수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자주 앉아 있는 사진을 보고 어떤 의자를 사용하는지 물어본 뒤 추천을 받아 데려오게 된 것이 바로 알부아기 점보의 자이다.
직접 알부밤보 의자를 받아보니 왜 아기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앉아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사이즈 자체가 다른 의자보다 조금 아담하지만 등받이도 27cm로 목받침이 어느 정도 나와 6개월 미만 아기도 안정감 있게 기댈 수 있도록 돼 있었다.
그리고 의자 안쪽에 엉덩이가 닿는 부분은 3개의 구멍이 뚫려 있어 공기 순환 효과도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이거는 세척할 때도 좀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어. 그런데 이 구멍만 보고 목욕 의자로도 쓸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한다. 가급적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다.
그리고 의자 하단에는 양쪽으로 잡기 쉽도록 손잡이 홈도 있어 이동할 때도 쉽게 할 수 있다. 의자만 들었을 때는 그렇게 무겁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으니까 ㅎㅎ 이런 손잡이가 있으면 조금은 간편해져.(내 손목 중요) 쿠션감
그리고 의자 하단에는 양쪽으로 잡기 쉽도록 손잡이 홈도 있어 이동할 때도 쉽게 할 수 있다. 의자만 들었을 때는 그렇게 무겁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으니까 ㅎㅎ 이런 손잡이가 있으면 조금은 간편해져.(내 손목 중요) 쿠션감그리고 의자 하단에는 양쪽으로 잡기 쉽도록 손잡이 홈도 있어 이동할 때도 쉽게 할 수 있다. 의자만 들었을 때는 그렇게 무겁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으니까 ㅎㅎ 이런 손잡이가 있으면 조금은 간편해져.(내 손목 중요) 쿠션감그리고 의자 하단에는 양쪽으로 잡기 쉽도록 손잡이 홈도 있어 이동할 때도 쉽게 할 수 있다. 의자만 들었을 때는 그렇게 무겁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으니까 ㅎㅎ 이런 손잡이가 있으면 조금은 간편해져.(내 손목 중요) 쿠션감적당히 포근하고 부드러운 폴리우레탄 소재의 쿠션감이다. 색상은 피치/민트/라이트 그레이 세 가지가 있었는데 사진 찍을 때 눈에 잘 띄지 않고 무난해 보이려면 라이트 그레이가 제일 좋지 않을까 해서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다른 색도 예뻤을 것 같은데, 나는 의자보다 아기가 더 돋보이기를 원했기 때문에 지금의 색상도 만족한다.아직 이유식을 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이유식을 시작하면 트레이만 따로 사서 부착할 수 있어 이유식 의자로도 다시 사용이 가능하다. 리뷰를 보면 이유식용 트레이는 조금 약한 감이 있다고도 하는데, 아주 많은 반찬을 올리는 것도 아니고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것만으로 초기 이유식 정도는 충분히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최근 사용 중인 모습 현재 140일이 지난 지금, 지금은 목은 물론 허리도 어느 정도 지탱할 수 있어 알부밤보 의자에 안정적으로 앉아 있을 수 있다.의자에 앉아서 노는 걸 너무 좋아해서 누워서 놀 때보다 표정부터 달라 ㅋㅋ 아무래도 하루의 대부분을 누워만 지내는 아기라서 이렇게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것 같다. 정말 나날이 커져가는 아기의 모습을 보면 사실상 내가 할 일은 없지만 마냥 흐뭇하고 뿌듯하다. 그리고 때로는 신비로움도 느껴진다. 왜 저렇게 신기하게도 매일 단계를 밟아 성장해 나가는지. 그저 감탄할 따름이다.계속 그렇게, 늦어도 좋으니까 아프지 말고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