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을 가기 전에 황리단길 주변 맛집을 잠시 알아보니 SNS에 유명한 집, 광고성 포스팅 집이 많아 어딘가 고민 중인데 회사 대리님이 경주 맛집이라며 망복이 주꾸미를 추천해주셨다.
망복이낙지볶음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원효로 91-4 메뉴 : 주꾸미볶음, 낙지볶음주차 : 가능 (네이버지도참조_2024.01.05.)

황리단길 쪽 근처이긴 한데 지도상으로는 금리단길과 황리단길 사이 정도?아무튼 저 같은 경우 경주에 도착하자마자 만복이가 주꾸미를 내비에 찍어와서 바로 매장 앞에 주차까지 한
경주 망복이 주꾸미 메뉴 (2023년 12월)

입구에도 적혀있는 메뉴 경주 여행 올 때 계속 리뷰를 찾아봤는데 보통 맛도 꽤 맵다는 평이 있어서 주꾸미 볶음 순한 맛으로 먹으려고 내려왔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놀이방.사실 놀이방이 있다고 해서 아이들이 너무 많지 않을까 그 분주한 게 조금 걱정이었는데 점심시간이 지나서 도착해서 한산한 편이었다.

덕분에 웨이팅도 없이 원하는 자리에 자리 잡았다.매장도 꽤 큰 편이라 경상도 지역에서는 여러 체인이라는데 경주점은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그 맛이 더욱 궁금했다.
경주 망복이 주꾸미 기본반찬은 별거 아니야.주꾸미에 비벼 먹기 때문에 이것도 충분히 김가루, 무채썰기, 백김치, 숙주 그리고 샐러드

샐러드가 정말 특이했는데 오리엔탈 소스에 백목 해파리가 올라가 있어.백목 해파리가 양념이긴 하지만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손이 잘 가지 않았다.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나온 주꾸미볶음! 주문은 주꾸미볶음 2인분에 밥 1개, 우동 1개로 주문했다.보통 철판볶음에 우동 사리를 추가하는데 주꾸미볶음에 비벼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다.

망복이 주꾸미 고기는 통통해 기대됐고 양념장은 어두운 붉은색이어서 엄-청 매울까봐 걱정이었다.중간에 굳어있는 고춧가루 양념장이 포인트 찌릿찌릿한 비주얼을 보면 좀 무섭다
그래서 밥그릇에 콩나물, 무채썰기, 김가루, 그리고 주인공 망복이가 쭈꾸미까지 올려서 바로 섞어~~

바삭바삭 섞는다~무서워서 양념장을 조금 넣고 섞었더니 약간 희끗희끗한 색ㅋㅋ
섞다보니 양념장이 좀 부족해서 쭈꾸미 볶음을 더 넣고 싹싹
우동 사리를 꺼내면서 주꾸미를 썰어 우동 사리와 함께 비벼 먹으라고 가르쳐 주었다.삶은 우동 사리가 그릇에 담겨 나왔는데 그냥 확 부어버리면 같이 담긴 물까지 양념장에 섞여 버렸는데 그래서 다시 촉촉하고 양념장이 잘 묻었다.윤기나는 망복이 주꾸미볶음+우동 사리!진짜 우동 사리 추가 추천드려요~쭈꾸미우동 한번 꿀꿀~ 밥숟가락 한 그릇 뚝딱!먹고 또 주꾸미 추가해서 넣어 먹어.초지가 순한 맛으로 주문해서 그런지 부담없이 와글와글 먹기 좋았다.매콤!한 맛보다는 달콤한 맛의 주꾸미볶음><소스를 듬뿍 얹어 먹어도 맛있었다.매콤한 매력의 주꾸미볶음을 순한 맛으로 먹으면 그 매력이 떨어질까 했는데 이것도 이대로 너무 맛있었다.그 증거 ㅎㅎ 우동을 다 먹은 후 밥을 다시 주꾸미 그릇에 옮기고 남은 소스까지 비벼 먹었다.그리고 나오는 길엽전으로 장식된 트리가 있었는데 신당?에 있을 것 같은 분위기가…www망복이낙지볶음 경주점 경상북도 경주시 원효로 91-4경주여행의 첫번째 식당에서 만복이 낙지볶음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맛있는 시작으로 재미있게 놀다왔다~~다음 포스팅은 환리단길 안에 있는 카페로 고고!